
SSG 트레이더스 아몬드 구매 후기 – 제품은 아쉬웠지만, 고객 응대는 만족
얼마 전 SSG.com에서 트레이더스 아몬드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5,980원이었고, 배송비는 4,000원인데 SSG에서 4,000포인트를 줬고, 용량이나 브랜드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했죠. 예전에 구성역 근처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같은 제품을 한 번 사서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고소하고 씹는 맛도 좋아서 이번에도 별 고민 없이 온라인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상황이 좀 달랐습니다. 처음 박스를 열었을 때부터 아몬드 상태가 예전 같지 않더라고요. 겉으로 보기에도 너무 말라 있었고, 몇 알 먹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딱딱했습니다. 이건 좀 아니다 싶었죠.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물에 불려서 먹어보면 나아질까 싶어, 냉장고에 물이랑 같이 이틀 정도 담가봤어요. 그런데 상태가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여전히 딱딱하고, 씹는 것도 힘들고, 솔직히 먹기 어려운 수준이었어요. 이대로 버리자니 아깝고, 그냥 참고 먹자니 속이 상하더라고요.
그래서 SSG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제품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먹기 어렵다고 말씀드렸고, 다행히도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생각보다 빠르게 응대해주셔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교환 기사님 방문 일정이 제가 외출하는 시간대랑 겹쳐서 고객센터에 다시 연락을 드렸습니다. 시간 조정이 가능할지 여쭤봤더니,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조율도 잘 해주셨어요. 전화를 끊을 때는 “이번에 오면 괜찮을 거예요”라는 말도 들었고, 저도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로 받은 제품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아몬드가 너무 건조하고 딱딱해서 손이 안고, 이쯤 되니 솔직히 좀 실망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교환이 아닌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환불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제가 집에 없는 시간에 기사님이 오셔서 현관 앞에 둔 제품만 가져가셨고, 이후 빠르게 환불 처리까지 완료되었습니다. 제품의 품질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고객 응대와 처리 속도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